습관적 공감.
왠만한 말이면 다 긍정적으로 반응해주고 싶은 마음에 정신이 딴데 팔려서 잘못들었을 때도 습관처럼 박수치는 것이 디폴트 값입니다.
그렇지만 뭐든 공감해주고 싶은 마음에 하는 말이랍니다?
오류 : “아 진짜? 아 대박~ 근데 뭐라고 했어?”
1등과 비등비등한.. 성격상 가장 많이 하는 말!
모든게 그럴수도 있기 때문에, 다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놀라지도 않고 다 이해가됩니다.
납득 베이스 관용 100%
그렇지만.. 밥을 쩝쩝대면서 먹는건 용납할 수 없습니다.
입시미술학원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딱 1년만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3년째 입니다.
언어폭력 되물림의 현장.
말할 때 마다 미안하지만 게으른 건 볼 수 없습니다.
“목표도 없이 그림그릴거면 뭐하러 여기있냐”, “그냥 짐싸서 나가라”,
“시간 아깝다” 등등의 나쁜말을 일삼았습니다.
상처되는 말을 하는 건 싫은데 게으른건 더 싫고 이왕이면 한번에
붙어서 다신 학원에 안왔으면 하는 마음에 쓴 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미안하다, 사랑한다> 입니다.
식탐은 많은데 많이 먹지는 못하는 안타까운 역설의 아이콘.
그래서 자주 굶는 일이 많고 끼니를 잊고 지나가는 일이 많습니다.
이른바 인간의 3대 욕구(식욕, 수면욕, 성욕)가 있다면 수면욕이 100%
지배하고 있습니다.
배가 고파도 10분이라도 더 잘 수 있다면 기꺼이 밥을 Skip 하는 무모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항상 앉아서 과제나 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즘 허리굽은
거북이 입니다.
키가 큰 사람들은 자랄 때 허리가 휜다던데, 정말인걸까요?
172센치로 장신인 저는 이미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지만 더 휘면 수술을 해야한다는 말을 듣곤 자세를 고쳐보고자 자주 외치는 말 입니다.
1700만원 내고 싶지 않으면 허리 피자..
어라, 당신도 거북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