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WARDS

평소 가장 많이 하는 말

what i say the most
: TOP 5

~ 성격상 입에 달고사는 말 어워즈 ~

1. 아 진짜? 아 대박!

(Oh) really? (oh) great !

습관적 공감.
왠만한 말이면 다 긍정적으로 반응해주고 싶은 마음에 정신이 딴데 팔려서 잘못들었을 때도 습관처럼 박수치는 것이 디폴트 값입니다.
그렇지만 뭐든 공감해주고 싶은 마음에 하는 말이랍니다?

오류 : “아 진짜? 아 대박~ 근데 뭐라고 했어?”

2. 그럴수도 있지

There must have been a reason

1등과 비등비등한.. 성격상 가장 많이 하는 말!
모든게 그럴수도 있기 때문에, 다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놀라지도 않고 다 이해가됩니다.
납득 베이스 관용 100%

그렇지만.. 밥을 쩝쩝대면서 먹는건 용납할 수 없습니다.

3. 짐싸서 나가

If you're going to do it that way, go home!

입시미술학원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딱 1년만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3년째 입니다.
언어폭력 되물림의 현장.

말할 때 마다 미안하지만 게으른 건 볼 수 없습니다.
“목표도 없이 그림그릴거면 뭐하러 여기있냐”, “그냥 짐싸서 나가라”,
“시간 아깝다” 등등의 나쁜말을 일삼았습니다.
상처되는 말을 하는 건 싫은데 게으른건 더 싫고 이왕이면 한번에
붙어서 다신 학원에 안왔으면 하는 마음에 쓴 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미안하다, 사랑한다> 입니다.

4. 뭐먹지.. 그냥 굶을까

what do i eat today.. Just starve!

식탐은 많은데 많이 먹지는 못하는 안타까운 역설의 아이콘.
그래서 자주 굶는 일이 많고 끼니를 잊고 지나가는 일이 많습니다.
이른바 인간의 3대 욕구(식욕, 수면욕, 성욕)가 있다면 수면욕이 100%
지배하고 있습니다.
배가 고파도 10분이라도 더 잘 수 있다면 기꺼이 밥을 Skip 하는 무모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5. 허리수술 1700만원

Back correction surgery 17 million won

항상 앉아서 과제나 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즘 허리굽은
거북이 입니다.
키가 큰 사람들은 자랄 때 허리가 휜다던데, 정말인걸까요?
172센치로 장신인 저는 이미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지만 더 휘면 수술을 해야한다는 말을 듣곤 자세를 고쳐보고자 자주 외치는 말 입니다.
1700만원 내고 싶지 않으면 허리 피자..




어라, 당신도 거북이신가요?

THE END